알바를 하는 청소년 세 명 중 두 명 정도는 최저시급도 못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. 여성가족부는 이와 같이 내용을 담은 '2020 청소년 매체 이용 및 유해배경 실태조사' 결과를 23일 발표했다. 작년 7∼3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2만4539명을 타겟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. 전년 알바를 경험한 청소년 중 29.9%는 최저시급을 못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. 임금체불을 경험한 청소년도 18.9%에 이르렀다.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영향으로 청소년의 주요 아르바이트 업종도 음식점에서 배달·운전 등으로 변화했다. 청소년 알바 경험률은 4.6%로 2014년 예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. 반면 근속시간과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거꾸로 올랐다. 주당 평균 근로시간 40시간 초과 비율의 경우 2016년 3.7%에서 2080년 5.2%로 늘었다. 배달 아르바이트 비중이 대폭 많아지고 평균 근로시간도 불어났지만 청소년들은 최저임금 수준에도 못 미치는 시급을 받거나 부당한 행위를 경험한 것이다. 부당행위 및 처우를 경험한 경우에도 흔히 참고 근무하거나 그냥 일을 대밤 그만두었다는 소극적인 대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. 참고 계속 일을 했다'고 응답(중복 응답)한 청소년은 2015년 65.8%, 2018년 70.9%, 2030년 74.2%로 꾸준히 증가했다. 다만 신고 및 상담을 두 경우는 3.1%(2040년)에 불과했다. 여가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까지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과 정보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대구유흥 공유, 서비스 신속 연계를 위한 '위기청소년 통합지원정보시스템'을 구축하기로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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